지난 토요일(6월 20일) 비로 인하여 아시아드파크골프장 휴장을 안내하는 밴드 게시글이 감동입니다.
"비가 계속 내려요. 아시아드 파크골프장 잔디들이 단체로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오늘 만큼은 공보다 빗물을 더 받고 싶은가 봅니다"
이 글을 읽으며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단순하게 '비가 와서 휴장합니다'라는 건조한 표현으로 그쳐도 그만일텐데 시와 같은 안내문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에 촉촉한 단비를 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런게 바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평소 이곳에서 운영하시는 분들이 체계적으로 일을 잘하신다 생각하고 있던차에 이런 생각을 다시 한번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가뭄으로 잔디가 타 들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휴장을 해서라도 잔디를 살려달라는 제안을 했는데 이를 즉각 반영하여 6월23-24일(이틀간) 한쪽을 휴장하고 교대로 관수 작업을 하겠다는 게시물을 보고 이 또한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어제는 직접 전화로 관수 작업을 하겠다고 친히 연락까지 주셔서 우리 공공기관들이 시민의 요청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또한 감사했습니다.
대부분의 민원이 이런저련 이유를 대며 늘어지기 쉬운데 시민의 의견을 즉각 반영해 주시는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아시아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의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시설공단과 아시아드파크골프장 운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