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선생님께 남매가 수영 마스터즈와 연수2 강습을 받았습니다.
엄격한 선생님으로 알려져서 둘 다 처음 시작할때 겁도 먹었지만
그 두려움도 2주만에 완전 적응하여 한창 재미들렸는데 선생님이 교체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두 아이다 선생님 수업방식 좋아했는데...
특히나 큰 아이는 한동안 수영을 그만두었다가
한민수 선생님이 마스터즈 맡았다는 말에 다시 수영을 시작할 정도로
선생님을 좋아하고 따랐는데...
아이들 지루할까 시합도 시켜주고 재미난 프로그램도 많이 해주셔서
수영에 흥미없던 둘째도 "엄마 나 이제 수영 안 힘들어~~" 했답니다.
혼낼때는 따끔하지만 칭찬도 적절히 주셔서 아이들 사기도 올려주셨죠.
얼마 뒤에 있을 수영대회 준비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표현도 못하고 이리 갑작스레 교체되셔서 마음이 참 안 좋습니다.
어제는 큰 아이가 잠자리에서 느닷없이 울음이 터져서
이유를 물어보니 한민수선생님과 더이상 수업을 못해서 슬프다고 하더군요.
수요일 강습땐 강습들어오신 선생님께 한민수 선생님 다시 오시라고
아이들 모두 떼를 썼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엄마들도 많이 아쉬워한답니다.
큰아이 마음 속 일등 미남 한민수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