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체육센터에서 에어로빅을 시작한 지도 십 수년이 지나고 있네요. 기존 강사님도 좋으셨지만 현재 김지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이후에 정형외과에서 치료받던 허리도 아프다는 소리 사라지고 구부정하던 자세도 잡혀가고 무엇보다 기본기 부터 야무지게 잡아 주셔서
매일 운동 나오는 일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갱년기에 온다는 우울감도 운동 덕에 슬며시 지나가기도 하구요.
회원이 많아서 골치 아픈 일들도 많고 여자들 그룹이다 보니 시기, 질투, 그룹핑 등등 심심할 틈이 없이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지선 샘이
중심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회원들이 뿔뿔히 흩어졌을 건 너무 자명합니다. 그저 운동이 좋아서, 선생님 자신이 그 운동이라는 시간 속에서 행복해서 흔들리지 않나 봅니다.
지선 샘과 오래 행복한 시간 공유하고 싶고 체육센터 시설도 지금처럼 좋은 울타리가 되어 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9~12 월 수리기간이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가능한 짧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