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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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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공원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주정희
    작성일
    2012년 5월 26일(토) 22:57:02
  • 조회수
    1247
(어머니아이디 입니다..)

친구와 센트럴 공원에 놀러갔다가 다리 위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물 한가운데에 핸드폰이 빠졌습니다. 바닷물에 빠진 거라 건져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제게는 정말 소중한 핸드폰이라서 기계라도 건지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관리실을 찾아갔습니다.
그 날은 당장 건져낼 수 없는 상황이라 다음 날 아침 일찍 다시 찾아갔지만,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솔직히 처음에는 찾아주실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뜰채만 빌려주시면 알아서 건지겠다고 하며 무작정 무모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젊은 직원분께서 제 황당한 부탁에도
흔쾌히 찾아주시겠다며 발벗고 나서주셨습니다. 배를 탈 수 있는 직원분들이
여러 분 나와주셨고, 배를 띄우고 20분 정도를 수색(?)한 끝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찾는 도중에도 혹시 배로 찾지 못하면 직접 들어가서 찾아주겠다고까지 하시면서
신경 써 주셨습니다.

어찌보면 본인 핸드폰도 아니고, 더구나 쓰지도 못하는 핸드폰을
찾아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거절할 수도 있었는데, 자기 일처럼 직접 나서주신 센트럴
파크 관계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의아니게 아침부터 저 하나 때문에
고생하셔서.. 죄송했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찾았을 때도 함께 기뻐해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씀은 드렸지만 함께 찾아주신 직원분들 이름도 못 여쭤보고 왔네요ㅜㅜ
26일 아침 가장 먼저 도움을 주셨던 훈훈한 직원분, 그리고 배를 띄워 함께 찾아주셨던
아빠같은 직원분들, 다리 위에서도 도움을 주신 센트럴공원 직원분들을 칭찬합니다!!♡
도와주신 분들이 이 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P.S. 그 곳에서 물건을 빠뜨리는 사람이 종종 있다고 하셨는데 다리 밑에 그물로
안정망같은 것을 달아놓으면 어떨까요..? 저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작은 제안하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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