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철마산 자락에 있는 기도원 교회입니다.
그런데 심야 전기 보일러로 난방을 하다가 나무 보일러로 바꾼 후로 겨울에 산에 넘어져서 정리 해 놓은 나무는 많아도 그것을 가져다 때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일하시는 김경만 반장님이 공원에서 못쓰는 나무를 가져다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마당에 나무가 쌓여 있는 것을 보시고 나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물론 버리는 나무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올 겨울도 따뜻하게 지낼 것 같습니다. 나의 조그만 배려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의 김경만 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