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한지 3년이 되어간다.
직장생활과 가정을 꾸려 나가다 보니 수영 강습받는것도 녹녹치 않아 저녁반에서 강습받다가 새벽반으로 옮겨다니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한 곳에서 꾸준히 하지 않고 옮겨야하는 번거로움은 같은반 회원님들이나 강사님께 미안함도 함께 있어서다.
힘들지만 수영을 계속하며 보람을 느끼는이유는 강사님들 덕분인 것 같다.
11월 부터 조형운 강사님을 만나서 그동안 지루하던 수영이 재미있어 졌고 시간이 모자라 연습이 부족하다 싶으면 자유수영 시간에 보충연습하는 열심도 생기게 되었다.
연수반을 오래 다녔지만 내 수영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지냈는데 강사님은 세세하게 수준에 맞추어 지적해 주시고 설명해 주신다.
제자리걸음 수영이 조금씩 늘어가니 정말 재미있다.
회원들 하나하나 관심과 배려로 가르쳐 주신 덕분에 많은분들이 조형운 강사님 칭찬이 자자하시다.
1월에 강사님들 교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반 회원님들은 지금부터 걱정이시다. 조형운 강사님 넘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