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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혹서기 공단 직원분들 야외 업무 환경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도 지역 내 시설물 관리에 힘써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것은 다름이 마니라 전국에 폭염경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시설관리공단에서 진행하는 공원녹지사업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인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부모님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단에서 채용하였고 무급으로 일하는 인력은 아니나, 지난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12명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의 혹서기에 고령의 노인분들께서 그늘에서 쉴 틈조차 없이 야외근로를 수행하다가 정말 큰 일이라도 발생하지 않을까 적잖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큰 일이 발생한다면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어 인천시의 이미지가 훼손될까 염려되는 바도 있습니다.

이는 비단 기간제 근로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공단 직원분들께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시설 관리 업무 특성상 실내에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나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더위만을 견디며 일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길 바래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더위가 특히 심한 시간대를 피해 근무시간을 조정한다든지 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된 날의 근로를 다른 날로 대체 또는 휴무로 지정한다든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근무로 전환한다든지 하는 조치가 있다면 어떨지 조심스레 건의드립니다.
군 생활에서도 훈련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날씨엔 예정된 훈련을 취소하는 상황입니다.

항상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힘써주시는 공단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민원기관
    경영지원실
  • 접수상태
    답변완료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귀하의 소중한 민원에 감사드립니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기간제근로자는 공원사업단을 중심으로 매년 혹서기 대비 조기퇴근제를 실시하여 7~8월 중 근무시간을 08:00~13:00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조기퇴근제가 불가한 분야의 기간제근로자(안내수경시설 관리 등)의 경우특보현황에 맞추어 더위가 가장 극심한 시간대인 13:00~14:00 또는 13:00~15:00를 휴게시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 중 폭염대비 기간제근로자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온열질환 등을 예방하고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하께서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032)456-2088로 문의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3.07.31 감사안전실 김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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