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핑퐁 재능기부]
처음 선수분들이 입장하실 때 느껴지는 그 탄탄한 체격과 카리스마에 압도당했습니다. 하지만 인사가 시작되자마자 한 분 한 분 너무나 밝은 미소로 화답해 주셔서 긴장이 눈 녹듯 사라졌어요. 지역 사회와 탁구 동호인들을 위해 바쁜 훈련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그 진정성이 느껴져 시작부터 감동이었습니다.
평소의 나쁜 습관이었던 백핸드 커트드라이브시의 손목 각도와 상체 들림을 바로 잡아주셨는데, 신기하게도 공의 궤적이 훨씬 날카로워졌고, "탁구는 발로 치는 것"이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셨어요. 선수분들의 가벼운 풋워크를 보며 제 움직임이 얼마나 둔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짧았지만 선수분들과 랠리를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가 보낸 나름 강력한 드라이브를 너무나 여유롭게 받아내시는 모습에 역시 '프로는 프로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실력 차이는 어마어마했지만, 저희 수준에 맞춰 공을 끝까지 받아주시는 배려 덕분에 탁구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인천시설공단 탁구단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