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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언론 홍보에 관심이 많은 인천 청년입니다. 초등학교 때 인천으로 이사온 후 지금까지 만수동, 갈산동, 산곡동으로 이사하며 자랑스런 인천시민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리고 평화도 너무나 염원합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인천에서 이런 평화행사가 열리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많은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아직 분단 상태이고, 얼마 전에도 남북 상봉으로 평생 한 번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고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비극 속에 살고 있습니다. 진보다, 보수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서로가 선이라 주장하며 쉼 없는 분쟁 가운데 살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는 아직 분단중이며,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평화를 바라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단의 현실이 가까이 느껴지지 않는 젊은 나이지만, 티비를 통해 생사를 모르던 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리는 남북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것은, 오랜 역사를 흘러오며 우리 몸에 새겨진 같은 민족,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에 청년의 입장에서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가며 평화를 위한 자원봉사를 해 온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인천시민으로서, 청년으로서, 제가 나라를 위해,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 듯 하지만,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진심으로 편지를 작성하여 이 글을 시 관계자님께 전달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도움이 되는 일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간절한 마음을 한글자 한글자 담아, 저는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이번 9월 18일 HWPL이 주최하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개최되어 인천과 나라를 빛내고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학창시절부터 해양경찰청 대변인실 홍보팀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기자님들의 업무를 가까이 보고 배우며 세상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인들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습니다.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루머들과 안좋은 말들이 인터넷에 나와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분명히 좋은 글들도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HWPL이 하고 있는 평화의 일들이 사실이며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보시는 것보다 정확한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종교와 인종과 사상을 떠나, 평화를 위해 전 세계인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인천을 대표하여 자리하시면 인천 시민으로 저는 매우 자랑스럽고 기쁠 것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늘 시민의 안보와 또 통일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