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6.25를 겪으신 세대가 아니라면 전쟁을 경험해본 세대가 없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화라는 것에 크게 와닿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요 휴전국가입니다. 요즘 정전협정 체결 준비를 한다 이런 기사들을 본적이 있는데 아무튼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닌 잠시 휴전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지요. 단적인 예로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등이 있었지 않습니까? 심지어 연평도는 인천에 속한 섬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당장 저에게, 또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생각하던 차에 바로 저 기사를 보게된 것입니다. 기사를 보고 HWPL에 관련된 기사를 좀 더 찾아보니 평화를 위한 국제법을 제정하고 세계 각국에 이것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이미 몇몇 국가는 이 국제법을 공식적으로 채택하였다고도 합니다. 이런 일들을 이뤄나가고 있는 단체가 주최하는 평화의 행사가 인천에서 있게 된다니 너무 기대가 되고 인천에서 열릴 수 있게 도와주신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