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중봉지하차도 차량 화재 대응 시스템 가동으로 큰 피해 막아

시민의 안전 지켜낸 “정기 합동 소방훈련”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필) 청라도시기반사업단은 14일 중봉지하차도를 통과하는 차량의 화재가 발생하자 직원들의 발 빠른 안전시스템 대응 조치로 화재 확산 및 인명사고를 막았다.

2023년 4월 14일 오전 7시 37분경 중봉지하차도 북항방향 870m 지점에서 화재차량으로 인한 연기가 순식간에 지하차도를 채웠다. 당시 지하차도는 연기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자칫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청라도시기반사업단은 신속하게 화재를 인지하고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환기팬을 가동, 연기를 밖으로 배출함과 동시에 비상 안내 방송 및 차량 통제로 신속하게 대처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제로화할 수 있었다.

공단에서는 일일 4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중봉지하차도의 안전하고 쾌적한 차도 유지를 위해 ▲구간단속제 실시 ▲차도 조명 LED 개선 ▲영상사고감지시스템 구축 등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당시 지하차도 상황실 근무자는 “매월 실시하는 소방점검과 년 2회 이상의 소방서·경찰서 합동훈련 덕분에 재난안전관리 행동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공단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발 빠르게 대처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시설물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