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서구 구립도서관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이용자입니다. 서구구립도서관에 속한 도서관들의 여러 프로그램은 지역민의 교양과 교육에 큰 역할을 합니다. 서울에서 살다 결혼하며 군으로 내려가 살다 코로나19가 터진 시점에 올라와서 인천의 도서관 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제 몇 개월 뒷면 인천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군으로 이사를 합니다. 그러기 전에 감사한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답니다. 사서 선생님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에 감탄하며 도서관에 의지해 아이를 키웠습니다. 불편 사항이 있어 의견을 말하면 즉각적인 반응과 개선이 있었습니다. 그런 열정을 칭찬합니다. 특히, 저는 심곡동에 살고 있습니다. 하여 심곡도서관 사서분들에 대해 집중 칭찬을 남깁니다.
심곡도서관은 이용자 중심(배려)의 도서관입니다. 텀블러 세척기, 충전기, 헤드세&귀마개, 카카오톡 열린 소통 창구: 심곡톡톡(talk,talk) 등을 보면 이용자를 위해 생각을 많이 한다고 따뜻한 정이 느껴집니다. 담당해 주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성함은 몰라서 못 적네요.
독서문화행사를 보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중 자녀교육과 관련된 강의를 신청하였는데, 그때 강사셨던 김창* 교수님이 수업 시작과 동시에 ‘박왕* 과장님’을 무척 칭찬하였습니다. 그 강사님이 무료로 자신이 강의하고 싶다고 도서관에 직접 전화를 했는데 타 도서관에 비해 심곡도서관의 박왕* 과장님의 응대가 매우 친절하고 적극적이어서 인상이 깊었다고 하였습니다.
작년에 제가 스마일주민모니터링단을 했을 때, 심곡도서관에 방문했었습니다. 한정된 예산안에서 일회성 프로그램의 기획에 한정하여 관련 분야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없음에 아쉬움이 많다는 박왕* 과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주민모니터링단으로 다시 심곡도서관에 갔더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연속된 기획 프로그램이 있어 유심히 보았던 이것의 운영에도 박왕* 과장님이 있었습니다. 물론, 함께 프로그램을 담당하시는 안진* 과장님도 늘 든든한 역할을 해주십니다. 다른 심곡도서관 직원 선생님들도 제가 모르는 부분에서 최선의 역할을 해주시기에, 도서관에 감사하는 마음이 샘솟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또, 심곡도서관은 미술관 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가집니다. 계단 벽 등 곳곳에 그림 동화책 원화 전시로 미술관에 온 듯한 힐링의 마음을 하나은행의 지원으로 구성된 카페 같은 독서 공간도 만족입니다. 미술관처럼 원화를 새롭게 바꿔주시는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진짜 놀랐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심곡도서관은 규모가 작은 통건물입니다. 계단이 아래부터 위로 연결되어 있어서 소리(소음) 전달이 유독 잘 됩니다. 2층 아이들이 말소리를 크게 내면 3, 4층 공부하는 분들께 민원이 들어옵니다. 역으로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면 조심은 시키지만, 그 불편함이 매우 큽니다. ABC 놀이터도 이름은 놀이터인데 근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신경 써야 해 후다닥 나오게 됩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다녀야 하여 불편한 이런 점을 조금은 개선하고자 계단에 문을 달아 소리를 막아야 하나(이 계단이 비상구 개념이라 문을 달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등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스마일모니터링단으로 방문했는데, 공부열람실 마련으로 민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렸더니 ‘박왕* 과장님’께서 안 그래도 관련 민원이 많아 올해 11월경 공사를 통해 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그 혜택을 못보고 이사를 가야하다니 속상합니다. (ㅜㅠ)
위에 몇가지만 적었지만, 이렇게 민원에 귀 기울이고 반영하고자 하는 심곡도서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서구시설관리공단 담당자분들께서 심곡도서관 분들에게 상도 주고 예산도 더 잘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